반도체 웨이퍼. 사진=연합뉴스
올해 1분기 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의 출하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5.4% 감소한 28억3400만in²(제곱인치)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2% 줄어들었다.
1분기에 IC(전자회로) 생산 공장 가동률 하락과 재고 조정으로 인해 모든 웨이퍼 직경 전반에 걸쳐 출하량이 역성장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이 메모리 수요를 가속하면서 일부 팹은 가동률이 하락세를 벗어났다고 SEMI는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