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응우옌 득 따이 모바이 월드 회장 [사진자료= 모바일 월드]
[시티타임스=베트남] 응우옌득따이(Nguyen Duc Tai) 전자제품 유통 대기업인 모바일 월드 그룹의 회장과 두 계열사 CEO가 작년 하반기에 각각 400만 동(164달러)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쩐 후이 탄 둥(Tran Huy Thanh Tung) 스마트폰 체인인 테 저이 디 동(The Gioi Di Dong)의 최고 경영자와 도안 반 히에우 엠(Doan Van Hieu Em) 전자제품 체인인 디엔 메이 산(Dien May Xanh)의 최고 경영자는 같은 기간 동안 동일한 보상을 받았다.
모바일 월드 그룹은 지난해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따이 회장의 연봉은 2억 3,000만 동(약 1,253만 원)으로 2022년 대비 90%나 감소했다.
두 계열사의 최고 경영자의 연봉도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둥 최고경영자의 연봉은 전년 대비 70% 감소한 6억 8,600만 동(약 3,739만 원), 엠 최고경영자의 연봉은 86% 감소한 5억 8,400만 동(약 3,183만 원)이다.
모바일 월드 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11% 감소한 118조 3,000억 동을 기록했으며, 세후 이익은 10년 만에 최저치인 1,680억 동으로 급감했다.
식료품 체인 사업인 백호아산(Bach Hoa Xanh)은 12월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했으며, 매출은 17% 증가한 31조 6,000억 동을 기록했다.
백호아산은 창립 이래 총 8조6,100억동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