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지난해 5대 은행의 비정규직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5대 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지난해 3분기 말 총 임직원 수는 7만38명이었다.
이는 지난 2022년 3분기 말 7만3662명과 비교해 0.9% 감소한 수치다.
5대 은행 중 임직원 수가 가장 많은 국민은행이 1만7252명에서 1만6756명으로 2.9% 감소했다.
반면 비정규직 수는 눈에 띄게 늘어났다.
5대 은행이 고용한 비정규직원 수는 지난해 3분기 말 8083명으로, 2022년 3분기 말보다 4.5% 증가했다.
이 기간 하나은행의 비정규직이 1010명에서 1353명으로 34.0%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