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혜정 기자] 도요타의 공장 가동 중단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도요타는 디젤엔진 품질인증 과정에서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발각되면서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최근 니케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달 29일 4개 공장, 6개 라인에 대해 엔진 문제 등으로 인해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도요타는 디젤엔진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인 도요타자동직기가 품질인증을 위한 출력시험 등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발견됐다.
도요타는 랜드크루저, 프라도, 하이에이스 등 10개 차종의 출하 중단을 결정했다.
앞서 지게차용 엔진 배기가스 시험 부정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자동차용 엔진 3종에서도 부정이 판명된 것이다.
이 문제로 지난해 12월부터 다이하쓰의 일본 내 4개 공장은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다이하쓰는 현재까지 국토교통성으로부터 대대적인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