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독일 컨테이너 정기선 회사 하파크로이트는 4분기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하파크로이트는 30일(현지시간) 급격한 운임 하락으로 인해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한 후 4분기 영업 손실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하파크로이트는 4분기 이자 및 세금 전 손실을 약 2억 유로(2억 171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33억 유로(35억 8216만 달러)의 이익과 비교된다.
또한 분기 매출은 78억 유로(84억 6692만 달러)에서 38억 유로(41억 2491만 달러)로 감소했다.
하파크로이트는 이 결과가 글로벌 공급망의 정상화에 따른 운임 인하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번 분기 평균 운임은 약 55% 하락한 반면 운송량은 약간 높았다고 밝혔다.
하파크로이트는 3월 14일 전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