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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일 최고치 경신…호실적에 반도체 상승 vs 악재 겹친 테슬라 12% 폭락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4- 01- 26- 오후 04:48
© Reuters.  뉴욕증시, 연일 최고치 경신…호실적에 반도체 상승 vs 악재 겹친 테슬라 12% 폭락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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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출처: 뉴스1

일간 글로벌마켓 지표/1월 26일 오전 6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경기지표는 경기 연착륙

미국 4분기 GDP 성장률(속보치)이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2.0%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지난해 말 쇼핑시즌과 연계된 가계의 소비지출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미국 경기는 침체보다는 연착륙으로 가는 것이 명확해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1만 4천건으로 공개됐다. 전망치인 20만건을 소폭 상회했지만 아직도 노동시장은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12월 건축 허가 건수도 149만 3천건으로 전달 대비 1.8% 증가했다. 12월 도매 재고와 소매 재고도 각각 전달 대비 0.4%와 0.6% 증가하며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이러한 경기지표 호조로 연준의 다음주 FOMC 회의에서 논쟁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3월 21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25bp 인하 가능성을 48.1%로 하향 조정했다. 그리고, 5월 2일 회의에서도 인하 가능성을 50.4%로 계산했다. 3월 기준금리 인하설은 크게 후퇴했다.

증권 시장

S&P500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S&P500과 NASDAQ은 4,894.16(0.64%)와 15,510.50(0.18%)로 올랐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주요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도 빅테크와 반도체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수를 끌어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에 이어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서는 두번째 기업이 됐다. 넷플릭스(3.14%), 아마존 (NASDAQ:AMZN)(0.56%), 메타(0.63%), 알파벳(2.13%), 마이크로소프트(0.57%), 엔비디아 (NASDAQ:NVDA)(0.42%)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텔의 4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특히 주당순이익(EPS)가 0.54 달러로 전년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하지만, 2024년 1분기 가이던스를 반도체 공장 신설에 따른 비용 문제를 언급하며 0.14 달러로 하향 제시하자 주가는 시간외에서 -7% 넘게 하락했다. IBM도 AI 수요 증가와 견고한 현금 흐름이 반영된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9.49% 급등했다. 반면, 테슬라는 전일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발표와 오늘 중국 정부가 테슬라 (NASDAQ:TSLA) 차량의 중국 정부기관 출입 금지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무려 -12.13% 급락한 182.63 달러로 마감했다. 시장은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빅테크들의 4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당분간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126%로 하락했다. 오늘부터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자제되는 블랙 아웃 기간으로 들어간다. 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3.3%로 나타나면 경기가 연착륙이 아닌 활황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에 대한 피벗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5%를 향해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주식시장은 정부의 부양 의지가 이어지면서 연일 크게 올랐다. 25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906.11(3.03%)와 5,468.71(2.16%)로 급등했다. 상해지수는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할 것으로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현재 금융권의 가중평균 지준율은 약 7.4%이며 대형 상업은행은 10.5% 수준이다. 이는 전날 정부 당국이 증시 구제를 목적으로 2조위안(약372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뉴스에 이은 것이다. 금융주, 부동산주, 자동차주, 반도체주, 통신주가 강세를 보였다.

홍콩HSCEI도 급등했다. 정부의 연이은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1.03%), 텐센트(3.19%), 징둥닷컴(3.43%), 넷이즈(3.66%), 바이두(1.62%), 샤오미(0.32%), 레노버(2.19%)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미국과의 첨단 기술 갈등 등 악재가 겹치고 있어 정부의 규제보다는 부양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약세를 이어갔다. 25일 KOSPI와 KOSDAQ은 각각 2,470.34(0.03%)와 823.74(-1.49%)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337원으로 상승하며 시장에 부담감을 줬다. 그리고 부동산 PF 부실 문제와 홍콩ELS 손실 청산 등이 이어지며 악재의 연속이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2,48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2억원과 919원의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SK하이닉스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3,46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주가는 -2.90% 하락한 137,400원으로 마감됐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았다. 현대차는 지난해 15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기아도 지난해 11조원이 넘은 영업이익을 내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공개했으며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3분기 경영목표를 달성할 시 매입분 소각 비율을 100%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주가는 각각 2.00%와 5.80% 상승을 보였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들은 전날 미국의 테슬라가 실적 하락을 발표하자 이에 영향을 받아 동반하락했다. 시장은 대내외적 악재로 당분간 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향후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은 IT, 플랫폼, 자동차, 필수소비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422%로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다소 1,337.50으로 상승하며 외국인들의 매도세를 유도했다. 동시에 다음주 미국 연준 FOMC 회의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은 향후 미국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종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면 국내 국채 수익률은 당분간 3%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3.54로 강세 전환했다. 이날 4분기 GDP 속보치가 3.3%로 강하게 발표되면서 달러화 강세를 유도했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지만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시장은 당분간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악재를 소화해야 달러화가 다시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원/달러 환율은 1,336.0원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달러화 강세가 이어졌다. 이에 원화가 하락을 보였기 때문이다. 향후 미국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완화에 따른 달러화 약세를 기대한다면 시장은 당분간 환율이 1,300원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분석한다.

원자재 시장

25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77.28 달러로 상승했다. 미국 중부에 영하 20도가 넘는 한파가 몰아치며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전일 주간 원유 재고량이 90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날 정도였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재개와 회복,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2,018.40 달러로 강보합세 보였다. 달러화 인덱스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금 가격도 이에 반응하고 있다.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에 대한 헤지 수요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에 주로 영향을 받는다. 금 가격은 달러 약세화가 재개된다면 온스당 2,100 달러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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