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47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570원(3.05%) 오른 1만9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에서는 지난해 4분기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1년 전 대비 흑자 전환하고 시장 추정치(5000억원)도 대폭 웃돌 것"이라며 "4분기 원전 이용률이 87%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전력도매가격(SMP·전력구입가격)은 ㎾h(킬로와트시) 당 129원으로 지난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절기 안정적인 연료 가격으로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졌고 추가 원전 도입 계획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여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탈원전 정책 이전 밸류에이션 수준인 0.4배로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