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오라클 (NYSE:ORCL)(ORCL)이 올해도 영업이익률이 40%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잉여현금흐름 마진도 20%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세대 클라우드 Gen2 클라우드의 기술적 특징이 생성AI에 매우 적합하다"며 "OCI의 가격을 경쟁사 대비 10분의 1로 낮출 수 있게 한 RDMA 네트워크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파트너십으로 부족한 점유율을 확보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했고, OCI의 20개 데이터센터를 MS Azure와 연동했다.
현재, 데이터센터 66개를 더 확장하고, 100개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구축 중이다.
김수진 연구원은 "지난 2022년부터 이어져 온 고성장으로 현재 매출 성장률 기저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RPO(수주잔고)가 650억달러로 연간 매출 초과한 상황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40% 유지하며, 잉여현금흐름 마진도 20%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200억달러를 돌파하며 하이퍼스케일러 4위의 위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6.7배로, 마이크로소프트 30배, 아마존 (NASDAQ:AMZN) 32배 대비 낮은 상황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