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최대의 희토류 생산업체인 MP머티리얼즈(MP)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중국발 수급 둔화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MP머티리얼즈는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을 비롯해 글로벌 희토류의 15%를 공급한다. 동사의 핵심 제품은 경희토류인 NdPr인데, Neodymium(이하 네오디뮴)과 Praseodymium (이하 프라세오디뮴)을 일컫는다. NdPr은 전기차 모터, 풍력 터빈, 드론, 로봇 등 차세대 산업에 필요한 영구자석을 생산하는데 사용된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기술 수출 금지로 타 지역 국가의 희토류 자급 및 증설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동사의 주력 품목인 Ndpr 수급 둔화는 불가피하다"며 "최근 내수 수요 부진에 따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전기차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 정부가 희토류 생산 쿼터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반면, 중희토류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윤상 연구원은 "최근 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중장기 방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정광 생산에서 Ndpr 산화물(Oxide), 궁극적으로는 영구 자석 생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Upstream 60K: Ndpr 산화물 생산량 증가를 위한 4년 내 정광 50% 증산으로 동사의 중장기 실적은 우상향 할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