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와 유럽증시, 그리고 아시아 증시는 새해 첫날 휴장했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한국거래소는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 개장식을 개최합니다.
올해 첫 주식시장은 1시간 늦게 오전 10시에 개장하고요. 정규시장 종료 시간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30분입니다.
일본 증시는 휴장합니다.
미국에서는 12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고요.
중국에서는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공개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2023년 한 해 동안 뉴욕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약 24% 급등했습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가에 바짝 다가가면서 2023년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수차례 경신하며 한 해 동안 13.7% 올랐고요. 나스닥지수는 2023년 한 해 동안 43.4% 폭등했습니다.
새해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본격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월가에서도 낙관론이 우세합니다.
국내 증시도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면 증시도 랠리를 펼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증시 전망 보고서를 속속 내놨는데요.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엔 매도 시그널이 나타나기 전까진 매수 유지를 추천한다"며 "연중 전반부엔 ‘경기민감주’, 중후반부엔 ‘주도주와 개별주 장세’"를 주목했습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핵심 테마로 AI 반도체, 자율주행, 로봇을 꼽았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투자 포인트로 CES 2024로 1월에 강한 업종과 테마가 올해의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 종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KS:000660), 기아, 삼성물산 등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올해 첫 주에는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는데요.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600선 이상에서 등락을 좀 더 이어갈 수 있지만 업사이드 포텐셜보다는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높은 지수대"라며 "단기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고요.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12월 주가가 강하면 1월은 상대적으로 둔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상승 속도가 빨라질수록 주가 대비 수급이 얇아지기 때문에 추후 숨 고르기 구간에서 변동성이 높아질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