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임금 인상을 발표했다.
CNBC는 1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네바다주 스파크스에 있는 배터리 공장 근로자들에게 1월 초부터 일부 시간당 정해진 임금이 10% 정도 인상될 것이라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시간당 근로자들의 임금을 최저 20달러에서 22달러로 인상하고, 최고 30.65달러에서 34.50달러로 인상할 것이다.
테슬라는 내부 자료를 통해 이 인상으로 인해 임금 수준에 시간당 2달러에서 8.30달러까지 추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일부 수준을 간소화해 예를 들어 현재 시간당 26.20달러에서 30.65달러를 벌고 있는 근로자들은 시간당 34.50달러로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노동자 연합(UAW)은 지난달 디트로이트 3대 자동차 제조사와 새로운 기록적인 계약을 성사한 후, 미국 내 비노조 자동차 산업 전체를 공개적으로 조직화하는 최초의 추진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테슬라 (NASDAQ:TSLA)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뉴욕 타임스 딜북 서밋에서 UAW의 노력에 대한 질문에 댜해 "노조에 대한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테슬라가 노조에 가입한다면 우리가 그 자격이 있고 어떤 면에서 실패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로이터 통신의 추가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