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사이버트럭.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자율주행 보조장치인 '오토파일럿' 결함으로 200만대 이상을 리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3일(현지시간) 주가 상승세를 제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96% 상승한 239.29달러를 기록해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미국 전기 자동차 주식은 내년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대부분 올랐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3연속 동결하고 내년 3차례 인하할 것이라고 밝힌 덕분이다.
하지만 나스닥 1.4% 상승률에 비해 테슬라 주가는 크게 오르지 않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의 자율주행시스템 안전문제로 미국에서 판매된 거의 모든 테슬라 차량 200만대에 대한 리콜을 권고했다.
NHTSA은 지난 2021년부터 조사를 실시한 결과 테슬라 차량에서 오토파일럿의 오용 가능성을 막을 만한 장치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리비안은 8.07% 뛴 19.68달러, 루시드 (NASDAQ:LCID) 6.4% 급등한 4.49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