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생체의약품 기업 애브비가 세레벨 테라퓨틱스를 인수한다.
로이터 통신은 6일(현지시간) 애브비가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 질환을 위한 약물을 개발하는 세레벨 테라퓨틱스를 인수하기 위해 약 80억 달러의 거래를 마무리하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관련 소식통은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협상안이 발표될 수 있다"며 "이 문제는 비밀"이라고 익명을 요구했다.
이번 인수는 항암제 개발업체 이뮤노젠을 101억 달러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한 후 며칠 만에 이뤄진 거래로 애브비가 유망한 신약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을 강조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브비는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지원하는 세레벨에 대해 주당 약 45달러를 지불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인수 거래 소식에 세레벨 주가는 14% 상승해 42.2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애브비와 세레벨은 로이터 통신의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