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8분 경남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77원(9.33%) 오른 275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부광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350원(5.71%) 오른 6480원을 기록했다.
환인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70원(1.88%) 오른 1만4660원을 나타냈다. 명문제약과 CMG제약도 각각 4.29%, 6.19% 상승했다.
제약주의 상승세는 지난 5일 윤 대통령이 발표한 '정신건강 정책 비전'이 호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 대통령은 "정신건강 문제를 더이상 개인의 문제로 두지 않겠다"며 "주요 국정 아젠다로 삼아 국가가 적극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정신건강과 관련된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일상적 마음돌봄체계 구축 ▲정신응급대응 및 치료체계 재정비 ▲온전한 회복을 위한 복지서비스 혁신 ▲인식개선 및 정신건강정책 추진체계 정비 등 4대 전략을 발표했다.
아울러 2027년까지 100만명 심리상담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혁신 방안을 통해 10년 안에 자살률을 50% 감축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