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비엣젯과 SAF 원과의 협력 위한 협약서 체결식 (사진자료: 비엣젯)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 저가 항공사인 비엣젯(Vietjet)과 UAE 소재의 노부스(Novus) 항공 캐피탈은 베트남에서 항공기 금융 및 임대 회사 공동 설립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제28차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COP28) 참석 중인 팜민친(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두바이에서 체결됐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신설되는 합작법인은 비엣젯이 보잉과 에어버스로부터 발주한 15대의 신규 항공기에 대한 자금 조달과 인수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들 항공기에 대한 인도는 내년부터 시작된다.
이에 더해 비엣젯은 노부스가 설립한 지속 가능 항공연료 (SAF) 플랫폼인 SAF 원과 베트남 내 SAF 공급 및 사용 개발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SAF는 사용된 식용유 등 폐기물로부터 생산되는 친환경 연료로, 기존 연료에 비해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항공산업의 친환경 환경 구축과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딘 비엣푸엉(Dinh Viet Phuong) 비엣젯 최고경영자는 “이번 거래를 통해 항공사의 재무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성장, 투자, 항공망 확대 등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비엣젯은 최첨단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항공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공동 노력 과정 속 항공사의 최전성기에 서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