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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주 연속 상승…금주 블•프 앞두고 기업 매출 확대 기대 [이완수의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3- 11- 20- 오전 12:08
수정: 2023- 11- 19- 오후 05:11
뉴욕증시 3주 연속 상승…금주 블•프 앞두고 기업 매출 확대 기대 [이완수의 글로벌마켓 핫이슈]

CityTimes - 출처: 뉴스1

주간 글로벌마켓 지표/ 11월 19일 오전 00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경기는 침체, 인플레는 둔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경기지표는 경기침체 우려를 자아냈다. 반면,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은 확대됐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2% 상승률로 시장 전망치인 3.3%와 전달의 3.7%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여기에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4.0% 상승으로 완화됐다.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근원 PPI도 각각 전년 대비 1.3% 상승과 2.4% 상승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속도가 가팔라졌다. 10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0.1%를 기록하며 9월의 0.7%에 비해 역성장을 나타냈다. 소비둔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담도 막이 내렸다. 지역내 21개 국가들이 향후 경제 성장을 위해 지역내 무역 확대를 골자로 ‘2023 골든게이트 선언’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자유무역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식량 안보 달성, 공정하고 투명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 부패 척결 등에 합의했다. 반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 정규군이 가자지구 북부를 손아귀에 넣었으며 남부에 대한 점령을 이어갈 것으로 발표했다. 가자지구내 민간인 사상자는 1만 2000명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중 5천명이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사회 여론이 이스라엘과 미국을 비난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시장은 12월에도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내년 1분기까지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 종료로 간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12월 13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은 100%로 계산했다.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종료가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보여진다.

증권 시장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은 경기심리지수 발표와 24일 블랙 프라이데이 시작 기대감에 따라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S&P 500나스닥종합지수은 각각 4,514.02(2.24%)와 14,125.48(2.37%)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됐고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전망치에 부합하여 시장을 끌어올렸다. 금리 동결 전망에 빅테크는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AI칩 생산을 발표하며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냈다. 반도체주인 인텔도 미즈호금융그룹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대 반도체 장비회사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중국 SMIC의 7나노 반도체 생산에 불법으로 장비를 제공한 것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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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NASDAQ:TSLA)는 인도 정부의 전기차 수입관세 15% 하락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주식을 동반 상승시켰다. 24일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대하며 아마존 (NASDAQ:AMZN), 월마트, 홈디포, 세일즈포스, 메이시스, 타켓 등 소매주들의 주가도 상승을 이어갔다. 3분기 호실적과 2024년 실적 가이던스가 상향조정되면서 타겟과 메이시스는 주간 10% 넘게 상승을 기록했다. 달러화가 하락으로 전환하면서 금광주인 뉴몬트, 킨로스골드, 로얄골드 등도 상승으로 전환했다. APEC에서 친환경 에너지 문제가 부각되면서 태양광과 수소업체들도 두자리수 상승을 보였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시장은 연말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심리를 일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441%로 주간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종료가 임박했음을 감지했기 때문이다. CPI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통화긴축 기조는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시장은 간주하고 있다. 이를 감안한다면 10년물 수익률은 4% 초반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주식시장은 이번주에도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54.37(0.51%)과 5,974.47(1.25%)로 상승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10월 은행 대출 규모가 감소했고, 정부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금 조달 계획이 발표되며서 시장이 안정화됐다. 하지만, 이번 APEC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별다른 성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상승폭을 제안했다. 부동산주, 금융주, 통신주, 전기차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최대 빅테크인 알리바바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주가는 급락했다. 6개로 그룹을 분할할 계획이었으나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는 정부 규제에 따른 매출 감소로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는 이번주 빅테크들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홍콩HSCEI 지수도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의 소식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가 제안됐다. 중국 정부가 추가적인 소비 부양책을 실시한다면 연말에 접어들면서 중국 경기가 서서히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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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식시장은 이번주에도 투자심리 회복에 대한 논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KOSPI와 KOSDAQ은 각각 2,469.85(2.50%)와 799.06(1.24%)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18억원과 1조 4,079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끌어 올렸다. 지난주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크게 둔화되면서 향후 통화긴축 기조가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며 매수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들은 2조 2,82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마친 APEC 정상회담에서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별다른 소식이 없자 상승을 제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 (KS:005930), SK하이닉스 (KS:000660), 현대차 (KS:005380), LG에너지솔류션, 포스코 (KS:005490) 홀딩스, 네이버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견인했다. 미래 성장주로 꼽히는 로봇 관련주와 반도체주들이 꾸준한 강세를 보였을 뿐이다.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프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매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화장품주, 엔터주, 항공주들이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반도체와 빅테크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성과가 검증되야 향후 시장의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국채 10년물 만기수익률은 주간 3.789%로 떨어졌다. 미국 10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크게 둔화되면서 향후 통화긴축 기조 종료가 전망됐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 국채 수익률도 이에 동조화됐다. 그리고, 원/달러 환율도 떨어지며 원화 강세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국채 수익률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미국 국채 수익률 안정화와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동결을 감안한다면 10년물 수익률은 당분간 3% 중반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통화 시장

달러 지수(DXY)는 103.92으로 주간 하락했다. 10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크게 둔화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서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에 달러화 약세를 유도했다. 달러 인덱스가 104를 밑돈 것은 2개월만이다. 여기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직 주변국으로 확대되지 않은 것도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달러 인덱스 하락 추세는 103 아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 달러/원 환율은 1,296.5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원화 강세를 유도했다. 여기에 엔화가 달러당 150엔을 넘어섰고 원/엔 환율도 860원이 깨지면서 원화 강세를 부추겼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안한다면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수준에서 높은 변동성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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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시장

WTI 원유가격은 주간 배럴당 76.04 달러로 하락했다. 3개월만에 80달러선 이하로 내려앉았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갈등이 주변국으로 확대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여론이 이스라엘에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곧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여기에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EU지역의 공급망 붕괴, 중국과 미국의 연착륙 기대감, OPEC+의 지속적 감산 조치를 감안한다면 배럴당 80달러 선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가격은 주간 온스당 1,984.70 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중동 사태가 주변국으로 확산되지 않고 소강상태로 접어든 반면 달러화 가치 하락에 따른 금 헤지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연준의 통화긴축 종료가 전망되면서 달러화 가치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향후 달러화 하락에 따른 헤지수요를 감안한다면 금 가격은 2,000 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한다.

[이완수의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글로벌투자 시장 핵심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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