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목요일(9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종료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꺾으면서 미국증시는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목요일 연설에서 연준이 아직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낮추기 위해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하면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목요일에 제24회 자크 폴락 연례 연구 컨퍼런스(Jacques Polak Annual Research Conference)에서 열린 정책 패널 개회사에서 “연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2%까지 낮출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그러한 기조를 달성했다고 확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S&P 500 지수는 8일 연속 상승세를 멈췄다.
그러나 여전히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고, 일부에서는 내년 초 금리인상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경제지표는 연준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다음 주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통해 또 다른 데이터를 얻게 될 것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소비자심리지수
11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가 미 동부표준시 10:00에 발표된다. 애널리스트들은 64를 예상하고 있고 이는 이전 수치 63.8보다 소폭 개선된 수준이다.
2. 연준 위원 연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금요일 유럽중앙은행이 개최하는 자금시장 컨퍼런스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3. APEC 정상회의
이번 주말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재무장관 회의로 시작되고, 다음 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으로 정점을 찍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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