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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흘째 상승…’연준 금리 인상 사실상 종료’ 시장 환호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3- 11- 03- 오후 04:21
© Reuters.  뉴욕증시 나흘째 상승…’연준 금리 인상 사실상 종료’ 시장 환호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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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출처: 뉴스1

일간 글로벌마켓 지표/11월 3일 오전 6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끝났다?

미국 연준이 전날 기준금리를 5.50%에서 동결했다. 그리고, 파월 의장도 중립적인 의견을 명시했다. 이에 대해 시장은 향후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당분간 완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도 연준 회의는 끝났고 이제 앞으로 나올 몇가지 경제 데이터를 통해 연준이 무기한 동결을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다소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5,000건이 늘어난 21만 7,000건으로 발표했다. 이는 노동시장이 다소 활기를 잃고 있다는 해석으로 가능하다.

이스라엘이 전쟁 2단계에 돌입하며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본격적인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스라엘군은 외곽 거점을 점령하면서 가자시티를 포위하고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무차별 폭격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며, 헤즈볼라와 지하드의 개입도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측면이 확대됐다. 지상전이 아직 주변국으로 확전 되지 않고 있어 국제유가는 80달러 선으로 움직이고 있다.

금융시장은 만약 연준이 국채 수익률 상승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인정한다면 지난해부터 고수했던 긴축적인 통화정책에서 피벗(pivot)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12월 13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은 80.2%로 높게 계산하고 있다. 12월도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연준 통화긴축 기조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과 이에 따른 국채 수익률 급락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일 S&P500과 NASDAQ은 4,317.78(1.89%)와 13,294.19(1.78%)로 마쳤다. 전날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을 시장은 금리인상 정책을 종결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며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여기에 국채 수익률도 급락하면서 주식에 대한 저가 매수세를 유입시켰다. 이에 따라 빅테크들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애플 (NASDAQ:AAPL)(2.07%), 넷플릭스(1.52%), 아미존(0.74%), 알파벳(0.91%), 마이크로소프트(0.82%), 엔비디아 (NASDAQ:NVDA)(2.10%)의 주가가 올랐다. 애플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시간외거래에서 -1.21%로 하락반전했다. 해당 실적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테슬라는 10월 중국 전기차 판매가 전달 대비 -2.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의 예상치보다는 웃돌았다는 해석에 전기차주들의 상승을 이끌었다. 테슬라 (NASDAQ:TSLA)(6.25%), 리비안 (NASDAQ:RIVN)(8.37%), 루시드 (NASDAQ:LCID)(11.60%), 니콜라 (NASDAQ:NKLA)(8.57%)가 크게 올랐다. 당뇨 비만치료제를 매출이 급증한 일라이 릴리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4.42%가 급등했다. 주식시장이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피벗(pivot) 가능성 확대와 국채 수익률 안정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661%로 급락을 이어갔다. 전일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사실상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종료됐다는 반응이었다. 여기에 재무부가 4분기에 국채발행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발표도 이를 부채질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5%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며 보합으로 마감했다. 2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09.41(-0.45%)와 5,911.08(0.88%)로 차별화됐다. 상해지수는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며 차익실현 매물이 다수 출현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반도체주들이 조정을 받았다. 웨이얼반도체(-0.92%), SMIC(-0.63%), NAURA(-0.89%), 자광국미(-1.75%)가 하락했다. 반면, 경기방어주인 금융주와 에너지주들은 강세를 이어갔다. 건설은행(0.45%), 초상은행(1.02%), 핑안보험(1.26%), 시노펙(1.00%), 페트로차이나(0.58%), 시누크(0.47%)가 상승했다.

홍콩HSCEI는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화답했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1.13%), 텅쉰(0.56%), 징동닷컴(0.66%), 넷이즈(0.95%), 바이두(1.48%), 샤오미(5.86%), 레노버(3.91%), 하이얼(0.67%)이 크게 올랐다. 홍콩증시는 11월 11일 광군제를 앞두고 이-커머스 시장의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리고, 11월 1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 성사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경기 및 증시 부양 의지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저평가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가 들어올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은 투자심리 회복으로 크게 올랐다. 2일 KOSPI와 KOSDAQ은 각각 2,343.12(1.81%)와 772.84(4.55%)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1,4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파월 의장도 그리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지 않으면서 향후 기준금리 동결이 지속될 것을 암시했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 수요 증가가 전망되면서 AMD와 인텔 (NASDAQ:INTC) 등이 상승한 것에 국내 반도체주들도 동조화됐다. 삼성전자 (KS:005930)(1.60%)와 SK하이닉스 (KS:000660)(4.16%)를 비롯한 DB하이텍(6.46%), 하나마이크론(16.83%), 한미반도체(8.92%), 원익IPS(11.53%)이 크게 올랐다.

2차전지 관련주도 숏커버링이 들어오면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에코프로(8.71%), 에코프로비엠 (KQ:247540)(15.06%), 엘앤에프(12.44%), 포스코홀딩스(6.21%), 포스코퓨처엠(11.13%)로 올랐다. 여기에 제약바이오주인 HLB (KQ:028300)(1.89%), 신라젠(2.43%), 유한앙행(2.94%), 한미약품(2.98%), 한올바이오파마(7.41%)도 회복을 나타냈다. 주식시장은 최근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 회복으로 전환시 글로벌 시장에 동조화되어 반도체와 AI 관련 업종에서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170%로 하락했다. 중동지역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WTI유가가 80달러 선으로 하향 안정화됐다. 여기에 전일 연준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5.5%로 동결되면서 시장에 안정감을 줬다. 향후 기준금리 동결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국채 수익률이 하향 압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장은 국내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 수준에서 자리를 찾을 것으로 분석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6.71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장 금리가 하락하고 연준의 금리인상이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보이면서 약세를 전망했지만, 중동 지역의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수요가 증가하며 보합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106 수준에서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은 1,337.5원으로 급락했다. 전일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에도 동결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면서 달러화 약세를 견인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의 중립적인 발언도 시장의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중동지역에서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기에 안전자산 선호도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원화 환율은 1,350원에서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원자재 시장

2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82.46 달러로 상승했다. 그동안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이 광범위한 지역분쟁으로 번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에 유가가 80달러 선으로 내려 앉았다.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는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다시 반등으로 돌아섰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재개와 회복,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1,993.50 달러로 상승했다. 2,000달러 선에 다시 접근했다. 이스라엘이 2단계 지상군 투입을 선언한 가운데 주변국으로 확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 금 가격은 온스당 2,000 달러 선에서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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