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캐피탈 원 파이낸셜은 3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등했다. 29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캐피탈 원은 금리 상승과 신용카드 실적 호조로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상회한 93억 7천만 달러의 매출로 주당 4.45달러의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캐피탈 원 (NYSE:COF)은 또한 금리 인상이 지속됨에 따라 이번 분기 순이자 수익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74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캐피탈 원 최고경영자 리처드 페어뱅크는 거래 마감 후 보도자료를 통해 "3분기에도 국내 카드 사업의 강력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증권 분석가 미히르 바티아는 리서치 노트에 "변동성이 큰 배경에서 캐피탈 원이 상승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말하기 어렵지만 3분기 실적 발표는 우리가 보기에 모든 것을 적중시켰다"고 말했다.
바티아는 또한 "캐피탈 원의 신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대출 성장은 견고해 앞에 놓인 기회에 흥분해 마케팅에 기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티아는 캐피탈 원 주식을 '중립'으로 평가하고, 가격 목표를 112달러로 설정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캐피탈 원 주가는 11% 상승한 99.41달러를 기록했으며 2022년 11월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캐피탈 원 주식은 금요일 S&P 500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