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2030원(21.06%) 오른 1만1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연다. 안건 중 최대 쟁점은 아시아나항공 사업부 매각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에 따른 지원방안을,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사업부 매각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부를 결정한다. 시정조치안의 골자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통한 경쟁 제한 우려 완화'인 만큼 이번 이사회에서 화물사업 매각 문제가 결론 내려지는 셈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에 앞서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화물사업 매각 시 인수하는 측이 직원 고용 유지와 처우 개선을 담보하도록 지원하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의서를 상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