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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3분기 GDP 강세에도 하락..엔비디아 3.4%↓

입력: 2023- 10- 27- 오후 04:06
[개장] 뉴욕증시, 3분기 GDP 강세에도 하락..엔비디아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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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강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속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6% 하락한 3만2784.30으로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8% 떨어진 4137.2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6% 밀린 1만2595.6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 기준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기술적 조정 영역에 진입했습니다.

개장 전 나온 미국의 성장률 지표는 강했습니다. 올해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은 거의 5%에 육박했고요.

미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4.7%보다 높은 수준으로 2분기의 2.1%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 같은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대형기술주의 부진과 기업들의 가이던스 하향 조정은 장중 내내 하방 압력을 키웠습니다.

전날 클라우드 실적에 대한 실망에 9% 이상 하락한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고요.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메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으나 주가는 3% 이상 떨어졌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매출을 발표한 아마존도 1.5%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3.48% 급락한 403.26달러로 추락해 시가총액 1조달러가 무너졌습니다. 테슬라도 3% 넘게 밀렸고, 애플 (NASDAQ:AAPL) 2%, 마이크로소프트는 3% 넘게 추락했습니다.

이밖에 웨스턴디지털의 주가는 키옥시아와의 합병 논의가 무산되면서 9.3% 급락했습니다.

장난감 업체 마텔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연말 쇼핑 시즌에 수요 둔화를 경고하면서 7% 이상 떨어졌습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동결 결정에 초반의 낙폭을 줄였으나, 기업 실적 실망감에 하락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81% 내린 7354.57,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8% 빠진 1만4731.0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38% 밀린 6888.96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개최한 10월 통화 정책회의에서 ECB는 주요 정책 금리인 레피 금리를 4.50%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ECB는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앞으로 나오는 지표에 따라 통화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CB의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기업들의 실적에 투자심리는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는데요.

영국의 금융사 스탠다드차타드는 3분기 세전 순이익이 33% 줄어들었다는 발표에 주가가 12% 넘게 급락했고요. 프랑스 은행 BNP파리바는 트레이딩 수익 감소 소식에 주가가 2% 하락했습니다.

특히 독일 에너지 기술업체 지멘스 에너지는 풍력 터빈 사업부의 대규모 손실에 국가 보증을 받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의 영향으로 35% 폭락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26일 아시아증시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 속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14% 하락한 3만 601.78에 장 닫았습니다. 일본 장기금리 상승 전망과 국채 금리가 2013년 7월 이후 약 10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자부채가 높은 부동산주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0% 상승한 2988.87에 마감했습니다.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한 가운데, 중국증시는 3거래일째 상승 중입니다. 비구이위안의 디폴트라는 악재가 겹쳤지만 경기부양책이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 상승 배경이 됐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24% 밀린 1만7044.61에, 대만 가권지수는 1.74% 내린 1만 6073.7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도 보겠습니다. 퀄리타스반도체가 코스닥에 신규 상장합니다.

국내 기업 중 LG전자, 기아, 하나금융지주, 현대모비스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쏘닉스의 공모청약 마지막 날이고요.

미국에서는 9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이 발표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가 무색하게 기업들의 실적 전망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거듭되는 하락으로 국내 증시에서 우호적인 면을 찾아보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긍정적이라면 국내 증시에 대한 ‘밸류(value)’는 매력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 9.94배는 지난 10년 평균 10.3배를 하회하고, PBR 0.8배는 팬데믹을 제외하곤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기 때문인데요. 김석환 연구원은 "지금은 시간과 가격을 분할해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3분기 실적 시즌이 진행되면서 이익 추정치가 일부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주가 조정이 빨라 코스피12개월 선행 PER은 10배를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가격 메리트가 있지만 GDP, FOMC, 전쟁 등 변수로 심리가 반등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판단입니다.

최유준 연구원은 "GDP와 FOMC 확인을 통해 금리 경로의 변화를 확인하고 10월 수출 지표로 특정 제품의 피크 아웃 우려의 실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주가 회복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오버 슈팅 영향은 이벤트 확인을 통해 일부 되돌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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