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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셀 코리아' 가속… 그래도 삼성전자는 샀다

입력: 2023- 10- 06- 오후 01:21
외국인 '셀 코리아' 가속… 그래도 삼성전자는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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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의 '셀 코리아'(Sell Korea) 움직임이 거세다. 최근 한 달에만 국내 증시에서 3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다만 반도체를 포함해 대표적 고배당으로 꼽히는 은행주, 3·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투자 바구니에 담고 있어 향후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한 달 간(9월4일~10월4일 기준) 국내 증시에서 3조11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올 들어 월간 기준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3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9157억원, 코스닥에서 1조2609억원어치 팔았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이 가속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매도 공세 속에서도 외국인들이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이 기간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KS:005930) 한 종목만 1946억원어치를 쓸어담았다. 이는 반도체 수요회복에 대한 견고한 믿음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 회복이 다소 늦어진다고 가정해도 삼성전자의 20% 이상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효과만으로도 하반기 글로벌 D램, 낸드 수급은 균형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외에도 외국인이 집중매수를 보이는 종목은 현대차 (KS:005380)(1197억원)·기아 (KS:000270)(1100억원) 등 자동차 관련주다. 자동차주는 달러 강세 속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에 유리하고 환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현대차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39조원, 영업이익은 일회성을 제거 시 30% 증가한 3조8000억원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높아짐에 따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재차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경영 정상화에 따른 3·4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KT(1099억원)를 포함해 연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대표 고배당주로 꼽히는 은행주인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를 각각 685억원, 567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의 매도물량은 2차전지 관련주에 집중됐다. 외국인 순매도 1위를 차지한 POSCO홀딩스 (KS:005490)(6598억원 순매도)를 포함해 3위 에코프로비엠 (KQ:247540)(3931억원) 5위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2634억원) 6위 에코프로(2615억원) 등 한 달간 외국인 순매도 종목 상위권에 2차전지 관련주가 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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