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27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 대표 거래소인 호찌민거래소(HoSE)와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 모두 상승했다.
베트남증시 벤치마크 호찌민거래소 VN지수는 연일 이어오던 하락세를 끊고 16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상승했다. 다만 최근의 약세장에 투자심리는 크게 꺾여 시장 유동성은 16% 빠지며 지난 20거래일 평균치 아래로 떨어진 18조동에 그쳤다.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던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C)’은 자회사 빈홈즈(VHM)와 빈콤리테일(VRE)과 함께 각각 0.44%, 0.22%, 1.16% 올라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금융주는 시총 1위 비엣콤뱅크(VCB) 0.92%, VP은행(VPB) 2.69%, 베트남상업무역은행(CTG) 2.31% 각각 상승했고, SSI증권 6.80%, 사이공하노이증권(SHS) 7.93% 및 VN다이렉트증권(VND) 5.81% 각각 급등하며 장 상승에 가세했다.
비엣스톡은 “베트남증시는 오후 장들며 매도 압력이 점차 감소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회복세를 보였다”며 “특히 금융주들은 지난 거래일 동안 거듭된 급락 이후 이날은 가장 큰 상승세로 전환했고 이에 업계지수는 6.27% 상승하는 등 긍정적으로 마감했다. 다만 투자자들의 심리가 얼어붙어 유동성이 크게 줄어든 것은 이날 장의 옥의 티”라고 평가했다.
▲VN지수 : 15.89p(1.40%)↑ 1153.85p…228개 종목 상승, 106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15.23p(1.32%)↑ 1168.60p…27개 종목 상승, 2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6.09p(2.65%)↑ 235.84p...93개 종목 상승, 77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0.31p(0.35%)↑ 88.73p...141개 종목 상승, 156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18.2조동(한화 약 1조 100억원) / 전거래일比 16% 감소
△외국인 투자자 : 3110억동 순매수 / 3거래일 연속 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