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신동빈 롯데 회장은 22일 그랜드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대해 "베트남에서 최대 쇼핑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서 열린 그랜드 오픈 행사 뒤 호텔 L7 바이 롯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우리 그룹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회사가 협력해 좋은 쇼핑몰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호치민시티라든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라든지 우리가 핵심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앞으로 유통업 비롯해서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과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이 들어선 현지 최대 규모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로 롯데 계열사들 역량이 총동원된 프로젝트다.
신 회장의 이번 하노이행에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그룹 전체가 총력전을 펴고 있는 프로젝트에 신 상무를 등장시키며 유통으로도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입지 강화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이와 관련 "우리 아들은 여러 가지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신 상무가 유통에서도 활동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앞으로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