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광고.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6일부터 소폭 인하된다.
1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6%로 직전달 대비 0.03%포인트(P) 하락했다.
코픽스 하락에 따라 16일부터 은행권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소폭 내려간다. KB국민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연 4.30~5.70%에서 4.27~5.67%로 떨어진다. 우리은행은 18일부터 연 4.38~5.58%에서 4.35~5.55%로 내려간다.
잔액기준 코픽스(8월말)는 3.86%로 같은 기간 0.03%p 상승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27%로 0.06%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신잔액 코픽스에 연동된 국민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16~5.56%에서 연 4.22~5.62%로 오른다. 우리은행도 연 4.34~5.54%에서 4.40~5.60%로 상승한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3.58%~3.66%로 나타났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