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억만장자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와 무료 13F 공시 자료를 통해 프리미엄 인사이트를 확인해 보세요.포트폴리오 복사하기

택배업계 친환경 바람에도…전기트럭 전환은 '시기상조'

입력: 2023- 09- 14- 오후 05:46
© Reuters.  택배업계 친환경 바람에도…전기트럭 전환은 '시기상조'
011200
-
000120
-
023530
-
005380
-
000270
-

CityTimes - CJ대한통운 1톤 전기택배차. [사진자료=CJ대한통운]

[시티타임스=한국일반] 택배업계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글로벌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전기택배차(1톤 전기트럭) 도입을 늘리고 있다.

다만 현재 시중에 나온 전기택배차 1회 완충시 주행가능거리가 최대 200㎞에 그치고, 충전 인프라 등도 부족해 대대적 전환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많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2016년 전기트럭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배송 현장 전기트럭 도입에 나서 현재 약 1600대(직영+개인사업자 소유 합산)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트럭 운영 비중은 전체(약 2만4000대)의 약 6.7%다.

CJ대한통운은 기아와 손잡고 2025년까지 물류·배송특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공동개발·도입하고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친환경으로 교체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 '넷제로'(Net-Zero:실질적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를 선언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기아와 손잡고 '롯데 맞춤형 PBV' 개발에 돌입해 2025년 하반기 중 물류현장 투입을 목표로 잡았다. 롯데택배 대리점(개인사업자 등)을 포함한 전기트럭 운영 대수는 약 800여대로 전체(약 1만대)의 약 8%다.

한진 역시 2021년부터 택배현장에 전기트럭 도입을 시작해 전기트럭 약 500여대(전체 약 4%)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초 지역별 택배터미널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충전소 사업 진출을 통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택배 3사의 친환경 사업 추진은 글로벌 흐름인 탄소중립·ESG 경영에 일조하고 정부의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경유택배차 금지법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업계는 택배차량을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방향성에는 공감하지만 △1회 완충시 주행거리 제한(최대 200㎞) △정부 지원 통한 전기차량 충전소 인프라 확충 △개인사업자 위탁계약 구조 등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택배기사들도 비슷한 이유로 전기차 전환에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가장 큰 걸림돌로는 충전 인프라가 열악한 점을 꼽았다.

한편 국내 주요 전기택배차(택배용 전기화물차)는 '현대자동차차 포터2 일렉트릭'과 '기아 봉고3 EV' 등이다. 지난해 각각 약 2만대와 약 1만5000대가 생산됐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