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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로고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부동산 사모펀드를 통해 베트남 호찌민시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다.
7일 신한금융그룹은 호찌민시 오피스 빌딩을 매입하기 위해 설립된 부동산 사모펀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펀드 운용사는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으로 만기는 10년, 규모는 총 2억6660달러(약 3563억원)다. 신한은행이 70%, 신한라이프·신한투자증권·신한카드가 각각 10%의 비중으로 참여한다.
매입하는 건물은 베트남 정부가 경제 허브로 개발 중인 호찌민 투 티엠(Thu tiem) 지구에 위치한 '더 매트'(The METT)로 지상 22층, 지하 3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신한금융은 이 펀드가 빌딩 매입을 완료하면 해당 오피스 공간을 임차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992년 신한은행이 베트남 현지에 처음 진출한 뒤, 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신한라이프·신한DS 등 여러 계열사들도 베트남에 진출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