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마스터카드가 일각에서 제기된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 계획을 전면 부인했다.
마스터카드는 5일(현지시간) 올 가을 결제 처리 업체가 많은 상인들이 고객의 신용카드를 받을 때 지불하는 신용카드 수수료를 인상할 계획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주 소식통과 자료를 인용해 마스터카드와 경쟁사 비자의 수수료 인상이 10월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마스터카드는 언론에 “올 가을 미국에서 환율을 인상하지 않을 예정이며, 그럴 계획도 없다”면서 “올 가을 마스터카드 거래 처리에 필요한 미국 내 네트워크 수수료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비자도 공식 게시글을 통해 “최근 언론 보도는 잘못된 정보”라면서 “자사 카드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비자 거래에 대한 전반적인 환전 수수료는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