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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보고서 톺아보기] 하나증권, 초대형 IB로서 경쟁력 강화

입력: 2023- 09- 06- 오후 05:00
© Reuters.  [지속가능보고서 톺아보기] 하나증권, 초대형 IB로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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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최근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며, 그 일환으로 지속가능경영 전반의 활동 및 성과, 목표 등을 소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강조한 포인트를 짚어보고, 향후 기업의 방향성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2022년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하나증권은 보고서에서 2022년 자기자본 5조8000억원을 달성하면서 초대형 IB로서의 면모를 갖췄음을 강조했다.

향후 해외 영업 확대, 디지털 플랫폼, 특화된 상품,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형 영업 체계 구축으로 글로벌 하나증권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 다섯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6일 '하나증권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올해로 다섯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하나증권 지속가능경영체계 소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항목별 활동 성과가 소개됐다.

특히 이번 보고서부터 외부 환경과 사회적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과 기업 경영활동이 환경, 사회에 미치는 비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적으로 분석한 이중 중대성 평가 모델을 도입해 중요 이슈를 공개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 노력과 저탄소 경제 비즈니스 관련 주요 투자 현황, 친환경 경영 활동 등을 다뤘다.

하나증권은 2021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자발적 탄소배출권 업무 등록을 마치고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와 시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강화와 손님 보호를 위한 활동, 헌혈 캠페인,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교육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실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속가능경영 역할 강화를 위한 활동과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정보보안 사고 대응 등 내용을 수록해 신뢰도를 높였다.

◇ 자기자본 5조원 돌파..초대형 IB로 도약

특히 하나증권은 현재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신탁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투자금융사업자로 자기자본 5조원을 넘어서며 초대형 IB로서 면모를 갖췄음을 강조했다.

영업부문은 WM(홀세일), IB(기업금융), S&T(세일즈앤트레이딩), 글로벌부문 등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우선 2022년 WM부문 영업이익은 29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17억원 감소했다. 하반기 이후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유동성 축소,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주식시장 침체로 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브로커리지(BK) 수익과 금융상품 판매 수익이 모두 하락했기 때문이다.

고객 자산은 전년 말 대비 13조1000억원 감소한 63조6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주가 하락으로 인한 예탁 자산의 감소에 따른 결과다.

하나증권은 올해 예탁 자산 증대와 활동성 제고를 통해 브로커리지(BK) 수수료 수익을 확대하고, 간접투자상품, 채권, 대체상품 등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공급하는 것에 주력할 방침이다.

2022년 홀세일(WM)부문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8억원이 감소했다. 기관거래대금 감소 및 기업공개(IPO) 시장 부진 등에 따른 위탁수수료수익 감소, 시장 금리 상승 등에 따른 금융상품수익 하락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탁고는 전년 말 대비 7조2000억원 감소한 4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홀세일부문은 국내외 금융상품 매각, 국내외 주식 및 파생상품 위탁매매, ETF 관련 영업 등 주력 수익원을 강화하고 국내 및 해외기업의 지분 투자 자문 및 중개영업, 주식 담보대출 영업 등 추가 수익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2년 IB부문 영업이익은 급격한 금리 인상 및 금융기관의 자금 경색 심화로 투자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모두 감소면서 2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3588억원 감소했다.

올해에도 고금리 상황 및 투자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제한적인 영업환경이 계속되면서,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사업 체제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미매각 자산의 매각 및 손익 정산에 집중하여 자산 건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2022년 S&T그룹 영업이익은 14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92억원 감소했다. 글로벌 증시 등락폭 확대와 장기화 되는 주요국 금리 인상 등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채권과 주식 운용 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글로벌 금융 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S&T부문은 안정성이 높은 저위험 상품 공급을 지속하고 주요국 금리 변화에 주목하여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선제적으로 포지션을 조정하는 등 불안한 시장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 2030년 탑티어·글로벌 증권사로 도약 비전

이를 통해 하나증권은 2030년까지 국내 탑티어 및 글로벌 증권사로의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수립했다.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사업부문별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해외 수익 모델 안착 등 비전 달성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도 구축했다.

특히 글로벌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 글로벌 채널과 연계하고 관계사간 공통 진출 등 유기협업체계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베트남 BIDV증권 지분매입 후 전략적 제휴를 통한 현지 디지털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싱가포르의 하나자산운용 아시아 지분 100%를 취득해 하나금융그룹의 지역 채널과의 시너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기존 중국시장에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진출 및 투자 전략을 통해 균형 잡힌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하고, 지역 할당 전략을 통해 해당 지역을 기반으로 그룹과의 시너지와 콜라보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WM, IB, S&T, 글로벌 각 그룹의 영업기반 확대, 수익구조 다변화, 질적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다"며 "특히 장기 수익기반 확충을 위해 연금 특화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ECM·DCM 등 전통 IB 부문을 성장시키며, 복합 불황에 대비하여 한계기업 대상으로 전략형 M&A를 진행하는 등 질적 성장을 추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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