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6월 주식 추천 리스트가 지금 공개되었습니다.
지금 바로 테크 타이탄 전략에 포함된 연간 수익률 28.5%를 기록한 종목을 확인해 보세요.
주식 확인하기

장사 잘 한 시중은행…직원 1인당 2억씩 벌었다 

입력: 2023- 09- 05- 오후 04:07
© Reuters.  장사 잘 한 시중은행…직원 1인당 2억씩 벌었다 
SHG
-
KB
-
086790
-
105560
-
055550
-
024110
-

CityTimes - 은행 현금인출기. [사진자료=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계속된 고금리 기조에 올해 상반기 은행의 이자이익이 20조원을 넘어섰다. 직원 1인당 벌어들인 돈을 계산하면 평균 1억8000만원에 달한다.

5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이 발간한 상반기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1인당 충당금적립전이익(충전이익)은 평균 1억8440만원으로 전년 동기 1억4720만원 대비 25.2%(3720만원) 증가했다.

충전이익은 영업이익에서 판매관리비 등 비용을 뺀 뒤 대손충당금을 쌓기 전 금액을 말하는데 부동산과 지분 매각,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요인이 빠져 은행의 순수 영업력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충전이익을 전체 직원수로 나눠 은행원 한 사람의 영업력(생산성)을 나타낸 수치가 1인당 충전이익이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의 직원 1인당 충전이익이 2억19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2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하나은행은 3억6000만원을 기록해 1인당 생산성 최고 은행으로 자리했었다. 이 같은 추세를 유지하면 1위 자리 수성에 더해 처음으로 4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농협은행이 1억8800만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기준)을 기록했으며 KB국민은행 1억7900만원, 신한은행 1억7700만원, 우리은행 1억5900만원 순이다. 모든 은행의 1인당 생산성이 전년 동기보다 개선됐다.

5대 은행의 1인당 생산성이 크게 뛰어오른 것은 충전이익이 높게 상승한 데 반해 직원수는 감소한 영향이다.

은행별 상반기 충전이익을 보면 KB국민은행이 1년전 대비 6850억원 개선된 3조224억원을 달성했으며 하나은행 2조6976억원, 농협은행 2조4912억원, 신한은행 2조4141억원, 우리은행 2조1824억원을 기록하는 등 모두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이 벌어들인 이자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5대 은행이 올해 상반기에 거둔 이자이익만 20조49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이 성장했다.

다만 이자이익 급증은 시장금리 변동 영향이 조달금리보다 대출금리에 더 빠르게 반영되는 대출 자산 리프라이싱(Repricing) 효과 때문이라는 게 은행들의 설명이다.

은행들의 영업 효율화 정책도 이어졌다. 지난 1년간 은행별 직원 감축 규모는 KB국민은행이 323명으로 가장 컸고 우리은행 203명, 신한은행 149명, 농협은행 107명, 하나은행 38명 등 5대 은행에서만 총 820명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영업점 수도 142개 줄어들었는데, 올해만 105개 영업점이 감소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