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임유진 기자] 라임 펀드 환매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미리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31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
라임 펀드가 2019년 10월 대규모 환매 중단 선언 직전인 2019년 8월~9월 중 4개 라임 펀드에서 환매 대응 자금이 부족하자 다른 펀드 자금과 운용사 고유자금을 이용해 일부 투자자들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TF' 설치 후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새로운 위법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증권사가 특정 투자자에 환매를 권유한 배경 등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살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