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홀딩스는 스마트폰용 대형 해외 프랜차이즈 게임보다 자체 게임 개발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비디오 게임 전략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향 전환은 세계 최대의 비디오 게임 회사가 프랑스 Ubisoft와 협업한 "어쌔신 크리드 제이드" 프로젝트의 직원을 새 타이틀인 "드림스타" 개발로 이동시키면서 이루어졌습니다.
간단한 게임플레이와 소셜 인터랙션이 특징인 파티 게임인 "드림스타"는 넷이즈의 "에기 파티"에 대한 텐센트의 대응작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어쌔신 크리드 제이드"는 올해가 아닌 2025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게임으로 연기되었습니다.
텐센트의 전략적 전환은 모바일용 서양 프랜차이즈 게임 개발과 관련된 수익률이 낮다는 점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게임은 인기가 있지만 로열티 비용과 상당한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높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콜 오브 듀티'와 한국의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등 스마트폰용으로 개발된 세계적인 히트작들이 성공을 거둔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적 재산권(IP) 게임의 로열티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매출의 15~20%에 달하며, 플랫폼 수수료와 사용자 확보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 거대 게임 업체는 4분기 게임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며, 이번 분기 게임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텐센트의 창립자이자 CEO인 포니 마는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한 게임 부문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1월, 텐센트는 최대 3억 위안의 예산을 투입하여 참신한 자체 게임을 육성하는 '봄의 죽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10억 위안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프랜차이즈 게임과 달리 파격적인 게임 디자인에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입니다.
이 회사는 일렉트로닉 아츠의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이 중단되고 '니어' 프랜차이즈에 기반한 모바일 게임이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사용자 확보를 위해 IP에만 의존할 경우 수익이 줄어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가 홍보한 텐센트의 '언던'은 1월 중국 애플 기기에서 약 28만 8,000달러를 벌어들여 그 달 글로벌 매출이 약 140만 달러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서구 기업들도 중국 기업에 모바일 게임 개발을 아웃소싱하는 방식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텐센트의 "콜 오브 듀티 모바일"과 경쟁할 "콜 오브 듀티 워존 모바일"을 출시했습니다.
또한, 텐센트의 상위 2개 게임인 '왕자영요'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월 설 연휴 기간 동안 작년 설 연휴 기간에 비해 각각 7%와 30%의 매출 감소를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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