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4분기 매출이 4% 감소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HIV 약품과 코로나19 치료제인 베클루리의 매출 감소에 기인합니다. 이 회사의 분기 매출은 71억 달러로 분석가들의 예상과 일치했습니다.
그러나 길리어드의 2024년 전망은 271억~275억 달러의 제품 매출에 대해 주당 6.85~7.25달러의 조정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277억 달러의 매출에 대한 주당 7.24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실적 발표 후 길리어드의 주가는 장 마감 후 거래에서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이 회사는 또한 경구용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인 오벨데시비르가 비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차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임상시험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길리어드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메르다드 파시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면역력이 증가하면서 위약을 복용한 환자도 증상 완화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1주일 미만으로 단축되어 코로나19 증상의 지속 기간과 심각도가 감소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임상시험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길리어드는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 치료에 오벨데시비르를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잠재적 용도를 모색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길리어드의 항암제 트로델비가 특정 유형의 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개선하지 못했다는 또 다른 임상적 실망에 이어 나온 것입니다.
4분기에 길리어드의 조정 이익은 비용 감소로 인해 3% 증가했으며, 주당 조정 이익은 1.72달러로 전년의 1.67달러에서 증가했지만 예상치인 주당 1.73달러에 약간 못 미쳤습니다. 그러나 주당 순이익은 전년의 1.30달러에서 1.14달러로 감소했습니다.
길리어드의 HIV 치료제 빅타비의 분기 매출은 7% 증가한 31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인 32억 달러에는 약간 못 미쳤습니다. 한편, 베클루리의 매출은 7억 2,000만 달러로 28% 감소했지만 월가의 예상치인 5억 1,900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항암제 매출은 24% 증가하여 7억 6,5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길리어드의 HIV 제품 매출은 해당 분기 동안 2% 감소한 4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가격 할인 혜택을 받는 정부 프로그램에 대한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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