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했다.
1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5.23p(1.76%) 하락한 2525.6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330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억원, 기관은 360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중국발 장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컨트리 가든이 디폴트 위기에 빠지자 유명 부동산 신탁회사 중룽 국제신탁이 지급 불능 상태에 빠지는 등 위기가 날로 확산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중국판 리먼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관련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태가) 중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중국 내 금융기관과 당국의 대응을 지켜봐야 되기 때문에 지금 한 방향으로 예단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당장의 우리 금융 시장이나 회사에 직접적인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SK하이닉스(KS:000660) 0.78%, NAVER(035420) 0.68% 등은 상승했고, POSCO홀딩스(005490) -5.37%, LG에너지솔루션(373220) -2.95%, LG화학(KS:051910) -2.18%, 삼성바이오로직스(KS:207940) -1.64%, 현대차(KS:005380) -1.59%, 삼성SDI(006400) -1.48%, 삼성전자우(005935) -0.9%, 삼성전자(KS:005930) -0.4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직전 거래일 대비 23.39p(2.59%) 하락한 878.29에 마감했다. 개인은 587억원, 기관은 119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609억원 순매도했다.
HLB(KQ:028300) 0.33% 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KQ:091990) -7.8%, 에코프로(086520) -6.4%, 셀트리온제약(068760) -6.34%, 에코프로비엠(KQ:247540) -4.56%, JYP Ent.(035900) -3.95%, 에스엠(041510) -3.95%, 포스코DX(022100) -3.18%, 엘앤에프(066970) -2.07%, 펄어비스(263750) -1.24%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6.0원 오른 1336.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