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영화 투자배급과 드라마, 음악, VFX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NEW (KQ:160550)가 올해 하반기 <밀수>, <무빙> 등의 흥행작이 개봉 박두하며 실적이 한단계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동사 영화 투자배급 라인업의 경우 <특송>, <마녀 2>, <정직한 후보 2>, <올빼미> 등이 극장에서 개봉됐다. 올해는 <소울메이트>와 <귀공자>가 각각 3 월과 6 월에 극장에서개봉되었으며, 향후 <밀수>와 <히든페이스> 등이 극장에서 개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엇보다 <밀수>의 경우 오는 26 일에 개봉할 예정으로 1970 년대 바다에 던져진 밀수품으로 생계를 잇는 해녀들이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 활극으로 순제작비가 175 억원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홍보마케팅비(P&A 비용)까지 포함한 총제작비는 200 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밀수>의 손익분기점 관객수는 350 만~400 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승완 감독이 그 동안의 작품 등에서 흥행요소 등을 적절하게 배치하였던 점을 고려할 때 그 어느 때 보다 <밀수>의 흥행성 등을 기대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개봉될 것으로 예상되는 <히든 페이스>도 흥행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동사 자회사 스튜디오앤뉴 드라마 라인업의 경우 지난해에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 공개되었으며, 올해의 경우 <닥터 차정숙>이 JTBC 채널 편성 확정으로 올해 4 월부터 방영되어 흥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강풀 작가 인기 웹툰 원작을 드라마화한 <무빙>이 오는 8 월 9 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특히 제작비 500 억원이 투입된 텐트폴 드라마인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로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의 원작 웹툰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와는 차별화하는 한국형 슈퍼 히어로물이라는 측면에서 그 어느 때 보다 흥행이 기대된다"며 "<무빙>은 그동안 진행률로 동사 매출에 거의 다 반영되었지만, 만약 <무빙>이 글로벌 흥행이 된다면 드라마 제작자로서 한단계 레벨업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