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15분 기준 전일 대비 10.31포인트(0.40%) 떨어진 2566.8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그간 수급을 지지하던 외국인과 기관의 공백에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비슷한 시간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272억원, 617억원 규모의 의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 홀로 86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지수 하락세 속에서도 전기가스업을 포함해 의료정밀, 의약품 등이 2.70%, 2.64%, 1.02%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NAVER 주가가 전일 대비 1.75% 뛴 20만3000원에 거래되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3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2.44포인트(0.28%) 오른 859.3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의 대규모 매수세 속에 외국인이 지원사격에 나서며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같은 시간 개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 553억원, 외국인은 53억원 규모로 코스닥 상장사 주식을 순매수 하고 있다. 기관은 55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 주가가 3.38%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도 2.58% 뛴 8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해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마이크론이 가이던스 상향 조정을 하지 않았다는 점, 휴렛패커드의 매출이 부진했던 점, 암바렐라의 부진한 실적 등 반도체 업종에 부정적인 요인이 유입된 점도 부담"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