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ichael Elkins
Investing.com – 이번 주 초 미 국세청(IRS)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차량에 대한 새로운 규정 적용을 시작했다. 이 세액공제 프로그램에 따라 새로운 배터리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구매 시 최대 7,500달러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해당 차량 배터리 팩에 일정 비율 이상의 미국산 부품이 포함되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리비안(NASDAQ:RIVN)과 폭스바겐(ETR:VOWG_p)의 모델을 포함해 많은 차량들이 이전의 자격을 상실했다.
이번 규정이 4월 18일에 시행되었을 때 10개 모델이 전액 7,500달러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었고, 나머지 7개 모델은 3,750달러 공제 혜택을 받았다. 특히 폭스바겐 ID.4의 누락이 크게 눈에 띄었다. 폭스바겐이 현재 테네시주 채터누가에서 전기차 크로스오버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당시에는 의아한 부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ID.4가 미국환경보호국의 공식 적격 차량 목록에 포함되었다.
폭스바겐 아메리카 그룹의 사장 겸 CEO인 파블로 디 시(Pablo Di Si)는 “미국 소비자들이 정말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이라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ID.4는 이미 시중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 SUV 중 하나이며 7,500달러의 연방 세액공제를 받으면 더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는 테네시주에서 ID.4 생산을 현지화하고 배터리 생산, 부품 및 혁신에 많은 투자를 하기로 한 당사의 결정이 옳았음을 보여 준다. ID.4가 판매될 때마다 수천 개의 미국 일자리가 지원되고 탄소중립적 미래라는 목표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된다.”
세액공제를 고려하면 가장 저렴한 ID.4의 가격은 31,495달러로 낮아진다.
리비안의 모델도 해당 목록에 다시 추가되었다. R1T 픽업트럭과 R1S SUV 모두 가격 상한선인 8만 달러보다 저렴한 버전을 선택하면 최대 공제액의 절반 정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듀얼 모터 R1T 픽업트럭은 표준 배터리 팩이 73,000달러부터 시작하며, 350마일 주행거리의 대형 배터리 팩을 장착하더라도 권장소비자가격은 가격 상한선 이하로 유지된다. 픽업트럭 대신 리비안 SUV를 원하는 경우 표준 배터리 팩이 장착된 듀얼 모터 R1S를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7만 8,000달러부터 시작한다.
목요일 리비안 주가는 3.67% 하락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