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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2년 연속 흑자… 대형사 웃고 중소형·온라인사 '한숨'

입력: 2023- 04- 03- 오후 10:38
© Reuters.  車보험 2년 연속 흑자… 대형사 웃고 중소형·온라인사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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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감독원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 대형사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KS:000810)·현대해상 (KS:001450)·KB손보·DB손보 등 상위 4개사의 시장 점유율이 2021년보다 높아진 것이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전년(20조2774억원) 대비 2.4%(5000억원) 증가한 20조7674억원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매출액 증가는 가입대수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동차보험 가입 자동차 수가 2021년 2423만대에서 2022년 2490만대로 57만대 늘어난 것이다.

점유율을 살펴보면  대형사(삼성·현대·KB·DB)의 시장점유율은 84.9% 전년(84.7%) 대비 0.2%포인트 높아졌다. 이들 4개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2018년 이후 단 한 번도 하락한 적 없다.

반면 중소형사(메리츠·한화·롯데·엠지·흥국)는 시장점유율은 2021년 9.4%에서 2022년 8.9%로 0.5% 낮아졌다. 또 온라인사(악사·하나·캐롯)의 시장점유율은 전년(5.9%) 대비 소폭 상승한 6.2%를 기록했다. 채널별 판매 비중은 대면·TM의 판매비중은 감소하고 CM채널 비중이 높아졌다.

영업이익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동시에 개선된데 힘입어 전년(3981억원) 보다 20.1%(799억원) 증가한 4780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2%로 전년 (81.5%)대비 0.3%포인트 낮아졌다. 보험가입대수 증가(57만대)로 보험료 수입이 증가(5000억원)한 가운데 사고율이 감소하며 손해율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또 2022년 사업비율은 16.2%로 2021년의 16.3%와 비교해 0.1%포인트 낮아졌다. 판매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CM채널 비중 증가로 사업비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모두 고려한 합산비율 역시 97.4%로 전년(97.8%)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영업이익 역시 회사 규모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대형사들의 경우 58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전원이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가 가장 큰 것은 2318억원의 DB손보다. 이어 현대해상 1564억원, 삼성화재 1415, KB손보 592억원 순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중소형사(메리츠·한화·롯데·엠지·흥국)는 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화손보와 메리츠화재가 152억원과 1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3개사에서 적자가 발생했다. 가장 많은 적자가 발생한 것은 132억원의 흥국화재다. 이어  MG손보 101억원, 롯데손보 36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온라인사(악사·하나·캐롯)들의 경우 110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악사손보만이 24억원의 흑자를 달성했으며, 캐롯손보 751억원, 하나손보 381억원 규모의 적자가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2022년 자동차보험 실적 개선은 사고율 감소 및 CM채널비중 증가 등에 따라 손해율 및 사업비율이 감소한데 기인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에도 자동차 사고율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손해율이 한동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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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부터 시행 중인 제도개선 효과 및 보험사의 월별 손해율 등 시장상황을 면밀히 분석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가 지속될 경우, 실적에 부합하는 보험료 조정, 보상기준 합리화 및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상품 개발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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