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S:012450)는 지난 4분기 방산부문의 강력한 성장세 덕분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27일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보다도 2023년이, 2023년보다 2024년 방산 부문의 해외 수출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성장 스토리가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창원 본사.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년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179억원, ▲영업이익 1,766억원을 기록했다. 방산 사업과 한화테크윈의 견조한 실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양 연구원은 "폴란드 K-9 24대 수출 매출 인식과 국내 사업(차륜형 대공포 등)의 매출 증대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OPM 16%라는 기록적인 수익을 기록했다"라며 "2023년에는 폴란드 향 K-9 및 천무 수출 등 해외 수출 증가와 올해부터 반영되는 ㈜한화 방산의 실적이 더해지며 실적 레벨이 한단계 올라서게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덧붙여 "수주 관련 연내 폴란드 2차 계약(K-9, 천무)과 호주 레드백 우선협상자 선정 여부에 주목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화테크윈에 대해 양승윤 연구원은 "미주 시장 내 제품 공급 경쟁력 우위 지속과 M/S 확대에 따른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올해도 기 확보한 시장 M/S 유지와 신규 고객 유치를 통해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