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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SK, 계열사만 200개 넘어…최태원의 ‘딥 체인지’ 통했다

입력: 2023- 02- 13- 오후 05:45
[현장에서] SK, 계열사만 200개 넘어…최태원의 ‘딥 체인지’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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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온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이재운 기자]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규모 기업집단 가운데, SK가 계열사 200개가 넘어 1위에 등극했습니다.

지난 1987년 대기업집단 지정제도 도입 이후 계열사 수가 200개를 넘어선 곳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6년 3월 SK그룹 회장에 등기이사로 복귀한 뒤 ‘딥체인지(근원적 변화)’를 강조해왔습니다.

기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하기 위해선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공정위 청사 전경.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제공

◇ SK 계열사수, 22년만 3.7배 147개 증가

오늘 공정거래위원회는 SK 계열사 수는 201개로 3개월 전인 작년 11월 1일보다 6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2위는 카카오 (KS:035720) 126개, 3위는 GS 96개, 4위는 한화 93개, 5위는 롯데 90개로 조사됐습니다.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곳은 총 76개이며, 이들의 평균 계열사 수는 38개로 나타났습니다. SK 계열사 수는 지난 2001년 4월 54개에서 약 22년 만에 3.7배로 147개 늘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의 계열사 수는 64개에서 63개로 1개 줄어 들었습니다. SK는 지난 2010년 75개, 2020년 125개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1년 148개, 2022년 186개, 2023년 201개로 급증했습니다.

SK 관계자는 "현재 사업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면서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일어났다”면서 “자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손자회사가 포함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령 SK건설의 경우 재작년 사명을 SK에코플랜트로 변경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폐기물 처리 업체인 제이에이그린 ▲재활용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DY인더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업체인 삼강엠앤티 등 여러 기업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최태원 SK 회장

◇ 최태원 ‘딥 체인지’, 계열사 체질개선 성과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6년 SK 등기이사 복귀 후 각 계열사 CEO에게 기업의 체질개선을 강조해왔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문이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SK는 과감하게 사업을 정리하고,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인수합병이나 설립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섰습니다.

기존 정유회사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나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발빠른 투자에 나섰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SK는 지난 2019년과 2022년 페루와 북미 광구를 모두 매각하고, SK네트웍스의 주유소 영업권도 현대오일뱅크로 넘기면서 체질개선에 나섰습니다.

그 사이 ▲배터리 소재 동박 제조 기업 왓슨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 ▲바이오 위탁생산(CMO) 이포스케시 등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SK는 향후에도 적극적인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성을 이어갈 것이라는 방침입니다.

이재운 기자 jwl9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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