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골드만삭스, 최악의 '어닝미스' 기록에 다우 1.14%↓

입력: 2023- 01- 18- 오후 03:53
© Reuters [뉴욕증시] 골드만삭스, 최악의 '어닝미스' 기록에 다우 1.14%↓
US500
-
DJI
-
IXIC
-

미국 뉴욕증시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실적 충격에 롤러코스터를 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 넘게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91.76포인트(1.14%) 떨어진 3만3910.8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8.12포인트(0.2%) 낮은 3990.97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96포인트(0.14%) 상승한 1만1095.11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를 끌어 내린 것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어닝미스)이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3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줄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은 3.32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48달러)에 2.26달러 못 미친다.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 돈 것은 2011년10월 이후 처음이다. 경제매체 CNBC는 "2011년 3분기 이후 최악의 어닝 미스"라고 전했다. 경기 둔화로 인수합병 환경이 악화됐고 사모투자 부문 수익이 크게 감소한 것이 순익 감소의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S&P500지수내 임의소비재, 에너지, 부동산, 기술 관련주는 올랐다. 특히 기술주인 테슬라는 중국에서 가격 인하로 판매가 늘었다는 소식에 7.43% 상승했다. 로블록스는 12월 활동사용자수가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는 소식에 12% 가까이 뛰었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다음 기사가 로딩 중입니다...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