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NAVER가 광고 경기 둔화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10일 NAVER (KS:035420)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조1900억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339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 (KS:035420) CI. 사진= 네이버
광고 경기 둔화로 서치플랫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하는 데 그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머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15.8%로 성장률 하락이 예상된다.
광고 시장 성장 추이
기존 예상보다 광고 매출 성장률이 부진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주요 광고주들의 광고 예산이 크게 축소되었으며, 이태원 참사 또한 4분기 광고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2023년 광고 매출에 대한 추정치 또한 기존보다 하향한 전년 대비 7.0% 증가한 3조8100억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NAVER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반면 네이버가 영업비용을 강하게 컨트롤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으나 주가의 유의미한 반등을 위해서는 매출 성장률 회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7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