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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王] 삼성생명법 개정안 통과 ‘부정적’…”삼성물산 배당 확대할 전망”

입력: 2022- 12- 28- 오후 05:05
[공시王] 삼성생명법 개정안 통과 ‘부정적’…”삼성물산 배당 확대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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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王’은 AI(인공지능)를 통해 중요 공시를 찾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콘텐츠로 인포스탁데일리와 타키온월드가 함께 제작하고 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삼성생명이 삼성물산에 약 24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늘렸다고 26일 공시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지주 회사 역할을 한다.

삼성그룹의 지배 구조는 이재용→삼성물산(18.13%)→삼성생명(19.34%)→삼성전자 (KS:005930)(8.51%) 등으로 구성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삼성전자

◇ 삼성생명특별법 개정안 통과시…전자 지분 약 17.7조 매각해야

최근 민주당에서 다시 보험업법 개정안에 군불을 떼고 있다.

일명 삼성생명 법안으로 불리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최대 3%까지 소유할 수 있다.

따라서 나머지 5.51%를 매각해야 한다. 27일 종가 기준으로 약 17.7조원에 달한다.

법안 개정으로 천문학적인 물량이 쏟아지게 된 배경은 그간 유독 보험회사만이 누린 특권에서 기인한다.

은행, 자산운용사 등과 달리 보험회사는 자산 평가를 받을 때, 시가가 아닌 취득원가로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삼성생명이 삼성전자의 지분을 처음 취득한 1980년 시점으로 평가를 받았기에 8.51%나 보유할 수 있었다.

금융기관이 특정 기업의 지분을 제한하는 이유는 자산이 특정 항목에 쏠리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용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 자료=국회

◇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 ‘반신반의’

시장에서는 실제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될 지에 반신반의한다. 취지와 명분은 있으나, 그간 민주당이 보인 행보 때문이다.

해당 법안은 이미 19대 국회에서 당시 이종걸(65) 의원이 발의했고, 20대에서는 박용진(51) 의원이 발의했다.

두 번 모두 해당 상임위조차 통과되지 못했다. 민주당은 모두 소수당으로서 역부족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2020년 시행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우호 의석을 포함해 180석이라는 거대 정당이 됐지만, 2년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이제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민주당은 여론과 국민의힘에 반대와 만류에도 필요하면 완력으로 수 차례 입법화했다”면서 “검수완박 법이 그랬고, 고위공직자 설치법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민주당이 보험업법 개정안에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보험업법 개정안을 주도하는 박용진(51) 의원과 이용우(58) 의원 모두 민주당의 주류인 친문도 친명도 아니라는 점도 법안 통과를 비관적으로 점치는데 일조한다.

하지만, 현실이 됐을 때 끼치는 파과력이 크다는 점에서 시장은 삼성물산을 주시한다. 매출과 영업이익 외에 상속세도 삼성물산의 주가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다.

이건희 회장이 2년 전에 사망했고, 작년 재산 분배가 끝났다.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은 상속세를 내야 한다.

연부연납을 통해서 일부 유예 받기도 했지만, 미봉책이다. 유족들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주식을 담보로 내 놓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대부분 주식이 하락했기에 담보 비율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점에서도 조금이라도 상속세를 현금으로 내야 하는 압박에 시달린다.

◇ “기존 주주 환원 정책 강화할 것”

합법적으로 현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에는 배당이 있다. 올해 삼성물산의 실적도 좋다. 삼성물산은 건설+상사+리조트 등으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지분 43%를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실적이 좋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삼성물산이 매출은 4.4조원, 영업이익은 2500억원을 각각 전망했다. 내년 실적 전망도 밝다.

내년 매출은 4.42조원에, 영업이익은 2600억원을 전망했다. 삼성물산은 이미 올해 네옴시티에서 매출을 올렸다.

유안타증권은 "기존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배당 강화를 전망했다. 올해 수익률(YTD)은 27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물산이 1.70%이고, 코스피는 -22.05%이다.

삼성물산이 코스피 대비 23%나 웃돈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주가추이. 자료=타키온월드

※ 본 기사는 네이버 (KS:035420) 프리미엄 유료뉴스 '투자왕ISD'에 12월 27일 오후 10시30분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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