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연간 및 분기 실적 추이. 출처=흥국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KS:047050)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다. 흥국증권은 20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목표주가 4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흥국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022년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1조원(+19.8% YoY) ▲영업이익 2022억원(+44.4% YoY)을 전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4분기도 지난해에 비해 상품가격 강세와 원화 약세로 양호한 업황 모멘텀이 지속됐다”며 “미얀마 가스전과 투자법인 호조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후 성장 전략. 출처=흥국증권
흥국증권은 현재 종합상사의 업황 호조의 원인이 인플레이션과 원화 약세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을 9358억원(+59.9% YoY)으로 제시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그는 “올해까지 양호했던 업황 모멘텀은 내년에는 전반적인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최근 국제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이 빠르게 하향 안정화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1300원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업실적 모멘텀은 견조한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핵심 이익인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단가가 우상향 흐름이 가능하고 투자법인의 실적도 견조할 것”이라며 “기업합병을 통한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변화를 고려하면 매수·보유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