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농심이 내년 원가 부담 완화와 해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DS투자증권은 9일 농심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3조5161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1468억원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심 신라면블랙 두부김치. 제공: 농심
올해 농심 (KS:004370)은 글로벌 소맥과 팜유가격 상승으로 매출원가율이 2021년 69.3%에서 2022년 71.8%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가격인상효과로 내년 매출원가율은 다시 2021년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해외실적의 경우 미국과 중국, 기타 국가에서의 고성장을 이어가며 실적 기여도 확대가 기대된다.
해외 비중은 매출액 기준 2019년 24%에서 2021년28%, 2023년 30%로,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2019년 31%에서 2021년 32%, 2023년 36%로 늘어날 전망이다.
농심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실적 성장은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지역 매출 성장이 견인할 것"이라며 "농심은 올해 미국 2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고, 농심은 2025년까지 미주 지역 매출을 약 1조원으로 성장 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