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퇴근길] 24일 '카카오 먹통' 국감 열린다… '최태원·김범수·이해진' 증인 소환 외 경제금융뉴스

[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17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219.71 마감 (+0.32%)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 상승한 2,219.71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5% 상승한 682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6.8원 오른 1,435.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24일 '카카오 (KS:035720) 먹통' 국감 열린다… '최태원·김범수·이해진' 증인 소환

국회가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의장,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 등 기업인들을 대거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오는 24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의 국감장에서 해당 기업들에 대한 질타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여야 모두 카카오를 향한 비판을 이어가며 명확한 진상 규명과 이용자 피해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입법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 LG엔솔, 토요타와도 협상…美 공장 또 건립할까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이 일본 토요타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토요타와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배터리를 토요타 미국 공장에 공급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연내 배터리 공급 업무협약을 맺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K방산 중무장' 폴란드, 이번엔 '천무' 300여대 쇼핑…탄약 2.3만발

폴란드가 국산 K239 '천무' 다연장로켓 약 300여대를 구매합니다. 수출 규모는 8조원대를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에 이은 대규모 수출입니다.

▲ 올해 공매도 벌써 100조원 돌파…'금지 종목'에 1700억원 폭탄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공매도 거래가 100조원 넘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공매도가 허용되지 않은 상장지수펀드(ETF)에 1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집중되는 등 허술한 시스템을 드러내는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17일 아시아경제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함께 한국거래소로부터 넘겨받은 코스피와 코스닥 전종목의 공매도 누적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108조8107억원의 공매도가 이뤄졌습니다.

▲ 4개 택시단체 카카오 사태 집단대응…"대비도 없이 독과점"

카카오 '먹통' 사태로 호출 콜을 받지 못해 피해를 본 택시업계가 성명서를 내고 대응에 나섭니다. 이들 단체는 카카오의 독과점이 불러온 문제점을 지적하고, 적정한 보상 등 책임을 다하라고 카카오에 요구할 계획입니다. 한 택시단체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 쪽에 직접 연락해 피해 규모를 파악해야 하는데 아직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며 "비상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대비도 없이 독과점을 해온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기아 신규 전용 전기차, 광주서 만든다

기아 노사가 해외 생산계획이었던 전기차 신차 ‘OV’ 차종을 국내 광주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대전환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조합원들의 미래 고용안정 확보를 위해서입니다. 광주공장에 새로운 모델이 배정된 것은 지난 2008년 ‘쏘울’ 이후 14년 만입니다.

▲ 한화 (KS:000880), 사실상 대우조선 인수...추가 인수후보자 없어

산업은행과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맺은 한화가 사실상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게 됐습니다. 이에따라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까지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참여할 잠재투자자들로부터 입찰의향서(LOI)를 접수받았지만 추가로 더 들어온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치과 치료비도 달라"…현대미포조선 노조, 파업 돌입

현대중공업그룹 소속 조선사인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이 파업 준비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회사 측과 올해 임금·단체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그룹 내에 속한 조선사 3곳의 전체 파업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 매매도 전세도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월세만 홀로 상승중

한국부동산원은 9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전월보다 0.49%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금리인상과 주택가격 추가 하락 우려로 매수심리 급감한 가운데, 매물가격 하향조정 지속되고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진행되면서 서울(-0.47%) 25개구의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매매 시장과 전세 시장 약세와 달리 월세 시장은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수도권을 보면 매매‧전세가격 하락기조 속에서 금리인상 영향으로 월세전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0.10%)은 교통환경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 내일부터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코픽스 3.4%, 10년만에 최대

18일부터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변동금리가 또 오릅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상승해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44%포인트(p) 올랐기 때문입니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0%로, 8월(2.96%)보다 0.44%p 높아졌습니다.

▲ 증권사 부동산PF 반토막...중소형사 빨간불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규모가 최근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당장 수익 감소는 물론 상대적으로 의존도가 높았던 중소형사들의 관련 위험이 커질 전망입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증권사들의 PF 유동화증권 신용보강 금액은 3조8000억원입니다. 지난 2분기(8조6000억원) 대비 약 55.8%, 지난해 3분기(7조4000억원)와 비교하면 48.6% 급감했습니다.

▲ 실내 마스크 해제, 올해 물건너가나…"코로나19 겨울 재유행 온다"

코로나19 감소세가 최근 주춤한 가운데, 겨울이 오면서 재유행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기석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은 이날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회의 설명회에서 12월 초 코로나19 7차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고위험층에게 백신 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올여름 재유행(6차 유행) 이후 중장기 대응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의 감염병 위기 단계와 등급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 "러시아·중국 공급 불확실성 확대…알루미늄 장기 강세 전망"

글로벌 제조업 경기 축소에도 전기차,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향 수요 증대와 공급 불확실성 확대로 알루미늄 가격이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고찬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경기 침체 우려에도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알루미늄 수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타이트한 실물 수급 속 장기 알루미늄 가격 강세 전망은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로 구리, 니켈, 리튬, 알루미늄 등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봤습니다.

▲ 대한전선, 아람코와 협력 논의…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대한전선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세계 최대 석유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아람코의 아흐마드 알 사디 수석 부사장, 아람코 코리아의 무티브 알 하비 대표이사,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아람코 측은 사우디에 대한 관심과 투자에 감사의 뜻을 밝히며, 양사의 비즈니스 발전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삼강엠앤티, 7051억 규모 해군 최신 호위함 두 척 수주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의 자회사 삼강엠앤티는 해군 최신형 호위함 두 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총 수주금액은 7051억7000만원입니다. 삼강엠엔티는 방위사업청과 3500t급 최신형 호위함 '울산급 BATCH-Ⅲ 후속함(3·4번)'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길이 129m, 너비 15m, 최대 속력 30노트(시속 55㎞)의 최신형 호위함입니다.

▲ 글로벌세아 그룹, 쌍용건설 인수 본계약…24년만에 민간 대주주

세계 최대 의류 제조·판매기업인 세아상역을 보유한 글로벌세아그룹이 쌍용건설을 품에 안았습니다. 17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글로벌세아그룹은 지난 14일 두바이 투자청과 지분, 가격, 향후 운영에 대한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완료하면 글로벌세아는 쌍용건설의 최대 주주가 됩니다.

▲ 카카오게임즈 (KQ:293490), 유료템으로 보상…웹툰·멜론 등 이용기한 연장

카카오게임즈가 오늘(17일) 게임별 공지사항을 통해 서비스 정상화 소식을 알리고, 게임 이용자를 위한 보상 지급 계획을 밝혔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2일~23일 접속한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유료 아이템과 게임머니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PC, 모바일 게임은 지난 15일 SK C&C 데이터센터에 발생한 화재로 다음날인 16일까지 접속 장애를 겪었습니다.

▲ 범롯데家 푸르밀, 매각무산에 결국 사업 종료…全직원 정리해고 돌입

범롯데가인 푸르밀이 사업을 종료하고 전직원을 상대로 정리해고를 통보했습니다. 17일 푸르밀에 따르면 최근 전사 메일을 통해 사업 종료와 정리 해고 통지문을 발송했습니다. 푸르밀 관계자는 "사업 종료 및 정리 해고 공고 통지문을 보낸 것이 맞다"라고 밝혔습니다.

▲ 美 코스트코 간 韓소주… 미국인 입맛 사로잡을까

하이트진로 (KS:000080)는 최근 미국 코스트코 17개 매장에 과일리큐르 4종을 입점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코스트코 뉴욕 매장 첫 입점을 시작으로 이달 뉴욕, 미네소타, 위스콘신, 일리노이, 켄터키 등 17개 매장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연내 코스트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5개 매장에도 입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BTS콘서트에 세계가 주목한 부산…엑스포 개최 도시 역량 증명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유치를 위한 방탄소년단(BTS)콘서트를 통해 전 세계가 '부산'을 주목하면서 엑스포 유치전이 다른 국면을 맞을 전망입니다. 특히, 콘서트장 등 3곳에 관람객 6만명 넘게 밀집했지만, 안전사고 없이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엑스포 개최 도시 '부산'의 역량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입니다. 콘서트가 열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5만여 명, 대형 스크린 생중계 '라이브 플레이'가 진행된 부산항 북항과 해운대해수욕장에 1만여 명 등 모두 팬과 시민 6만 2천명이 BTS 공연을 즐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10월 17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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