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022년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변동 요인. 출처=하이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GS건설에 대해 현재 주가는 저점이나 단기 상승 모멘텀이 제한적이다며 목표주가를 4만 7000원에서 4만 4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GS건설 (KS:006360)의 2022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 8000억원(+30.4% YoY), 영업이익은 1925억원(+26.4% YoY)을 제시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198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수주는 주택 위주로 2조 7000억원 수준이 예상되는데 이는 3분기 누적 수주 기준 연간 수주 가이던스(14조 6000억원) 대비 달성률 71% 수준이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은 크지만 대부분 국내 주택 위주의 수주로 해외 부문 수주는 가이던스(4조원) 달성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GS건설 수주 가이던스 및 예상 달성률과 연간 분양 추이 및 분기 계획. 출처=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분양 물량은 5400여 세대로 3분기 누적으로 1만 6500세대를 분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연간 분양 가이던스 2만 6500 세대 대비 62%를 달성한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분양 스케줄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연간 분양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GS건설의 현 주가는 극심한 저평가 구간이지만 금리의 급격한 상승과 부동산 경기 악화를 고려했을 때 주택 매출 비중이 큰 GS 건설의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배 연구원은 “본격적인 주가 회복은 금리가 안정되고 주택 부문 마진이 정상화되며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