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29포인트(0.27%) 내린 2322.32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534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51억원, 397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20포인트(0.52%) 밀린 2316.41로 출발, 장중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이후 재차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한 후 2320선에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발표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자 시장에서는 이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100bp(1%포인트) 인상 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다"며 "그러나 불확실성 해소, 국제 식품·에너지 가격 하락분이 온전히 반영되는 이달 이후부터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통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장중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화학 (KS:051910)(2.51%) 삼성SDI(2.46%) 카카오 (KS:035720)(0.28%) 현대모비스(0.71%) KB금융 (KS:105560)(0.11%) 등은 상승했고 삼성전자 (KS:005930)(-0.86%) LG에너지솔루션(-0.12%)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84%) 현대차 (KS:005380)(-0.54%) NAVER(-1.68%)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 (KS:000660)(0.00%)는 보합을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64%) 화학(1.04%) 비금속광물(0.51%) 기계(0.30%) 섬유의복(0.23%) 등은 상승했고 통신업(-1.27%) 전기가스업(-0.88%) 금융업(-0.87%) 건설업(-0.86%) 철강금속(-0.7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0포인트(0.38%) 오른 766.08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619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40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엘앤에프(1.28%) 카카오게임즈 (KQ:293490)(1.98%) 펄어비스(1.35%) 알테오젠(1.57%) 씨젠(2.06%) 스튜디오드래곤(2.58%) 에코프로(9.87%)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6%) HLB(-3.73%) 셀트리온제약(-0.76%) 에코프로비엠 (KQ:247540)(-2.50%) CJ ENM (KQ:035760)(-3.3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1.88%) 오락·문화(1.79%) 종이·목재(1.64%) 디지털콘텐츠(1.62%) 의료·정밀기기(1.32%) 등은 상승했고 음식료·담배(-1.46%) 유통(-1.13%) 운송장비·부품(-1.10%) 방송서비스(-1.01%) 운송(-0.91%)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