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8일 한국 증시는 하락세로 문을 열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29포인트(0.92%) 하락한 2718.80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9.64포인트(1.10%) 내린 864.58로 시작했다.
전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이 동부 돈바스에서 무력충돌을 벌이고, 러시아가 미국의 주러시아 대사관 부대사를 추방하는 등 전쟁에 대한 공포로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18억원, 코스닥에서 51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164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97억원 순매도 하고있다.
업종별로는 음료 업종이 2.07% 상승으로 시작했다. 화장품은 0.68%, 담배 업종은 0.62%, 사무용 전자제품은 0.31% 상승세다. 도로와 철도운송은 0.17%, 건강관리 장비와 용품은 0.15% 오름세다. 철강 업종이 2.14% 하락으로 출발했다. 독립전력 생산 및 에너지 거래는 2.06%, 게임엔터테인먼트는 1.93%, 디스플레이패널은 1.88% 하락세다. 양방향 미디어와 서비스는 1.79%, 건강관리 업체 및 서비스는 1.61%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 (KS:005930)는 전날보다 0.80% 하락한 7만4400원에 문을 열었다.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은 1.21% 내린 44만9000원에, SK하이닉스 (KS:000660)는 1.50% 내린 13만1000원에, NAVER (KS:035420)는 2.16% 하락한 31만7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카카오 (KS:035720)는 1.10% 하락한 8만9600원에, 현대차 (KS:005380)는 1.09% 하락한 1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는 1.74% 하락한 6만2000원에, 에코프로비엠 (KQ:247540)은 1.83% 내린 3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 (KQ:066970)는 3.09% 내린 17만9000원에, 펄어비스 (KQ:263750)는 2.91% 하락한 17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199.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시중통화량이 광의통화량(M2) 기준으로 3613조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11월보다 23조8000억원(0.7%) 증가한 수치다. 시중 유동성이 계속 늘어나면 물가가 상승하고, 이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물가 상승 목표치는 2.0%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분자진단 기업 씨젠 (KQ:09653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년 전보다 21.8% 증가한 1조3708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 즐어둔 6666억580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 기준으로 창사 이후 최대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외 진단시약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매출도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예상치를 6.8% 상회했다.
한글과컴퓨터 (KQ:030520)가 8년 전 인수한 계열사 한컴MDS (KQ:086960)의 지분 32.37%를 재매각 하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한컴MDS는 2018년 영업이익 91억원을 올렸지만, 2020년에는 40억원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0억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컴인텔리전스 등 한컴MDS 자회사 13개 중 일부도 매각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컴MDS는 기기에 미리 설치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회사로, 인공지능(AI) 자회사 등을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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