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KS:2494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3상 돌입 소식에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16분 일동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3700원(11.86%) 상승한 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전일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 국내 임상 2/3상에 본격 돌입했다. 이달 초 첫 환자 등록을 마친 뒤 다수 환자에게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증 및 중등증 뿐만 아니라 무증상 SARS-CoV-2(코로나19 유발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를 대상으로 S-217622를 1일 1회, 5일간 반복투여를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일동제약과 시오노기제약의 이전까지 연구에 따르면 S-217622는 SARS-CoV-2의 특이적인 단백질 분해효소(3CL-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상에서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코로나-19 변이에서 모두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능력을 보였다.